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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공수처, 선거법 놔두면 ‘좌파독재’…文정부 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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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공수처, 선거법 놔두면 ‘좌파독재’…文정부 심판하자”

뉴스1입력 2019-11-16 20:34수정 2019-11-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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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1번가의 한 거리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부산 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6/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이 16일 공수처 설치와 선거법 개정을 ‘좌파독재’를 위한 시도로 규정,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황교안 대표는 “우리의 적은 문재인 정권”이라며 “총선에서 똘똘뭉쳐 이겨내자”고 보수통합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이 이날 오후 5시 부산 서면 금강제화 옆에서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유재중 시당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 당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 일반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결의대회는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부의에 앞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고, 공수처 설치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촉구하는 대정부투쟁을 위해 열렸다.


황 대표는 공수처 설치와 선거법 개정을 두고 “막지 못하면 좌파독재가 된다”며 “두 악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 한국당이 앞장서고 애국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경투쟁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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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선거법 개정을 두고 “이 정부는 행정부, 사법부를 장악했다. 입법부 하나 남았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민주당 2중대, 3중대, 4중대가 뭉쳐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을 파괴하려 한다”고 말했다.

공수처를 두고는 “검찰에서 아무리 좋은 수사를 해도 공수처에 막아낼 수 있다. 이게 ‘법치’인가, 이런 걸 ‘인치’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지난 2년 반을 돌아보자”며 문재인 정부 비판에도 나섰다. 그는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62년을 살아왔다”며 “이 정부 들어 2년 반만에 다 망가뜨렸다. 경제가 온전한가. 민생이 무너지고 있다”고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안보도 파탄지경”이라며 “북한에서 귀순한 사람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북한으로 보냈다. 통일부 장관은 거짓말을 했다. 제정신인지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조국이 청문회 준비하기 위해 텀블러를 들고 ‘폼’을 잡았다. 청문회를 마치고 보니 다 거짓말, 위선, 가짜였다. 남의 탓만 한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광화문에서 함께 외치고, 조국을 끌어내렸다”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바뀐 게 없다. 우리 싸움은 계속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도 강조했다. 그는 “똘똘 뭉쳐야 한다. 총선에서 뭉치기만 하면 이긴다”며 “우리가 싸울 상대는 문재인 정권이다. 우리가 싸워서 되겠나”라며 보수우파의 단합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겨본 한국당이다. 이길 수 있다. 목숨걸고 싸워 이기겠다. 끝까지 함께 해달라”며 지지를 촉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1번가의 한 거리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부산 결의대회’에서 어린이들과 포옹하고 있다. 2019.11.16/뉴스1 © News1

유재중 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더 큰 권력의 독점을 가질 수 있는 공수처를 통과시키려고 한다. 또 선거법을 바꾸어서 집권 연장하려고 하는 정부의 야심을 낱낱이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위원장은 “경제정책이 달라진 게 있나. 거짓말 정부다. 경제가 잘되고 있다고 한다”고 경제정책을 규탄하고, “안보, 평화가 온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나 불안한가. 한미동맹, 지소미아 문제로 일촉즉발 갈등에 있다”고 외교정책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보수우파 모두 결집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지금부터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아무도 모르는 희한한 선거제도”라며 “국민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대표 발의한 정의당 심상정도 모르고, 민주당도, 민평당도 모르는 희한한 선거제도”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정의당, 자기네들끼리 200석 가져가서 개헌하려고 하지 않겠나”라며 “자유 우파, 시장경제를 죽이고, 민주노총이 최대 주주인 정의당을 살리고, 좌파연대를 만들어서 국회를 장악하겠는 국회 ‘독재법’”이라고도 했다.

비례대표가 늘어나고 지역구 국회의원이 줄어드는 것을 두고는 “시민들께 묻겠다. 지역구에 내 후보를 뽑겠나, 정당이 내려꽂는 비례대표를 뽑겠느냐”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되면) 정당이 내려꽂는 국회의원이 나온다. 국회의원을 정당의 종속으로 만들어버리는 독재적인 선거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제안한다. 정의당 뒤에 숨어 좌파연대해서 국회를 장악하겠다는 꼼수를 버려라”고 겨냥했고, “국회에서 싸우고 투쟁해도 마이웨이로 가는 문 정권 아닌가. 조국을 500만 국민들이 끌어내렸듯이, 독재적 연장법, 국회 장악법을 국민의 힘으로 막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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