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전용 어플리케이션 ‘널스노트’ 베타서비스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15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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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널스노트는 간호사 전용 어플리케이션 '널스노트' 베타서비스를 지난 1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널스노트’는 병원 부서별로 업무 내용이나 교육 자료, 실무 지침서와 같은 내용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한 플랫폼이다. 신규 간호사를 위한 지침서 등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자료가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가 돼 있지 않고 수백 쪽에 달하는 종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매우 낮다는 게 단점으로 지목돼 왔다. 이 점을 보완하고자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널스노트 오성훈 대표는 “실제 간호사로 일하면서 짧은 교육 기간과 체계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일종의 ‘전자 지침서’인 ‘널스노트’ 앱이 간호사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널스노트 앱은 ‘밴드’처럼 부서 동료들끼리 업무를 공유할 수 있다. 교육자료 뿐만 아니라 부서 내 앨범, 공지사항, 근무표, 지참약 조회 등 병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동 내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널노스트는 베타 서비스 출시 4일 만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 5병원’ 비롯한 2,000명 이상의 현직 간호사 및 간호학과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의학 분야 급상승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오 대표는 “앞으로 널스노트는 간호사들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로서 간호사들의 처우가 개선되는 그 날까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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