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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극장가 ‘마동석’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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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극장가 ‘마동석’으로 통한다

이해리 기자 입력 2019-11-16 09:00수정 2019-1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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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주연의 개봉예정작 ‘백두산’(왼쪽)-‘시동’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NEW

배우 마동석이 연말 극장가에서 주연 영화 두 편을 동시에 내놓는다. 여름과 더불어 연중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통하는 12월에 주연영화 두 편을 나란히 공개하는 배우는 극히 드문 만큼 ‘마동석 대 마동석의 대결’ 양상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마동석 주연의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제작 덱스터스튜디오)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12월 중순으로 개봉 일정을 결정한 가운데 또 다른 주연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제작 외유내강)도 같은 시기 개봉을 확정해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티켓파워를 증명한 몇몇 톱배우가 비슷한 시기 두 편의 영화를 내놓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여름과 겨울처럼 극장가 빅시즌에 주연작을 동시 개봉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현재 마동석이 얼마만큼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고 있는지, 제작진이 얼마나 선호하는지 드러내는 대목이다.


사실 마동석은 ‘다작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 오래다. 최근에는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면서 연간 서너 편의 영화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악인전’과 ‘나쁜 녀석들:더 무비’에 이어 12월에도 2편을 더해 4편을 쉼 없이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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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치기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백두산’과 ‘시동’은 장르나 이야기는 물론 마동석의 역할의 강점과 매력도 차이가 뚜렷하다.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은 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 올해 한국영화 최대 규모의 작품이다. 백두산 화산폭발에 맞선 남북한 요원과 지질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힘을 합해 최악의 재난을 돌파하는 이야기다.

마동석은 “그간 맡은 역할 가운데 가장 고학력자”라고 스스로도 만족한 지질학 교수 역을 맡았다. 최근 주로 범죄액션 장르에서 활약해온 마동석이 시도하는 색다른 변화다. 무엇보다 지금의 인기를 얻는 데 발판이 된 영화 ‘부산행’ 이후 다시 한번 재난 블록버스터에 도전한다는 사실로도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영화 ‘시동’은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올해 한국영화 최대 인기 장르로 꼽을 만한 코미디와 따뜻한 인간의 드라마를 접목한 이야기다.

마동석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단발머리 주방장 역을 맡고, 세상을 향해 어설프게 반항하는 박정민 정해인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이들이 세상의 진면목을 마주하면서 겪는 일을 유쾌하게 그린다.

이해리 기자 gofl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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