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하 한의사,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5일 11시 39분


코멘트
각종 건강프로그램에서 신뢰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한동하 한의사(한동하한의원 원장)가 이번에는 KBS 1TV ‘6시 내고향’의 ‘고향밥상’ 리포터로 활약한다.

고향밥상은 점점 잊혀가는 내 고향의 향토음식을 소개하면서 그것에 담긴 지역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사람의 정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코너다.

한 원장이 첫 리포터로 나선 곳은 도심 속의 섬이라 불리는 부산 영도. 영도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실향민들의 아픔이 담긴 섬이자 조선시대 조엄 선생에 의해 최초로 고구마가 뿌리를 내린 곳이다. 어렵고 굶주렸던 시절, 고구마로 만들어 먹었던 다양한 향토음식이 남아있다.

한 원장은 “영도 어르신들과 함께 고구마를 캐며 어려웠던 시절 그들이 겪었던 아픔, 그리고 삶의 애환을 제대로 느끼고 돌아왔다”며 “특히 100년에 한 번 핀다는 행운의 꽃인 ‘고구마꽃’까지 보는 행운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한 원장은 빼떼기죽(고구마를 말려 만든 빼떼기로 끓인 죽)부터 고구마 줄기를 이용해 담근 김치, 부산식으로 만든 고구마 줄기 고등어찜까지 영도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두루 맛보고 왔다. 한 원장이 전하는 고향의 향토음식과 추억은 어떤 색깔일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동하 한의사가 첫 리포터로 나서는 ‘고향밥상 부산 영도 편’은 15일 오후 6시 KBS 1TV ‘6시내고향’에서 방영된다.

홍은심기자 hongeuns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