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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당권파, 변혁 대표 맡은 오신환에 “알박기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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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당권파, 변혁 대표 맡은 오신환에 “알박기 정치”

뉴시스입력 2019-11-15 10:15수정 2019-1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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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이게 70년대생 참신한 정치행위? 도의 지켜라"
임재훈 "공당 원내대표가 해당행위 모임 대표로 추대"
장진영 "한국당과 물밑 협상…당직 던지는 결기 없어"

바른미래 당권파가 15일 탈당 및 신당을 추진하는 비당권파 의원들의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로 추대된 오신환 원내대표를 향해 “천박한 삼류정치”라고 비판하며 당적을 정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관영 바른마래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변혁이 신당 대표로 유승민에서 오신환을 선임했다”며 “오 원내대표가 정당 사상 최초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원내대표 당시 당 대표 퇴진을 공약으로 내건 최초의 원내대표다. 이제 탈당을 전제로 신당의 대표가 됐다”며 “이런 행동이 70년대생의 참신한 국회의원들이 하는 참신한 정치행위인지 묻고 싶다”고 비꼬았다.


그는 “새로운 정치행보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최소한의 정치 도의는 지켜야 한다”며 “당내 원내대표로서 신당 추진단의 대표를 맡는다는 것, 최소한의 정치 도의와는 멀어 보인다. 신당 창당에 참여하려면 당적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게 도의에 맞을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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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사무총장도 오 원내대표를 향해 “어제 변혁이란 반당 및 해당행위 모임 대표로 추대돼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며 “유승민 전 대표처럼 평의원이 대표를 맡는 것은 이해해도 공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반당 및 해당행위 대표가 된 것은 누가 봐도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 총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변혁의 속사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런 식의 천박한 삼류정치는 이제 그만하자”며 “개별 탈당이든 집단 탈당이든 조속한 시일 내 당적을 정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보수통합을 하든 연대하든, 개혁보수 신당을 창당하든 말든 결기있게 당당하게 추진하라”며 “정치공학적인 셈법으로 몸값 올리지 말고, 알박기 정치 그만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도 “오신환 대표, 권은희·유의동 신당추진기획단장이 모두 70년대생이라 세대교체라고 자화자찬한다”며 “나이가 아닌 생각과 행동이 젊고 혁신적이어야 의미가 있다. 행동은 구태의연하면서 무엇을 도모하는 자체가 젊은 갑질이고 꼰대질이다”라고 일갈했다.

장 비서실장은 “오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원내대표다. 바른미래를 대표해 다른 당과 국회를 운영했다”며 “그런데 한 손에는 원내대표를 쥐고 다른 한 손에는 신당 창당 대표 명함을 쥐고 있다. 쿠데타 세력에 협조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변혁을 향해 “지난 2개월 한국당과 진지한 물밑 협상을 벌여온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유승민 의원은 한국당과 통합하지 않겠다는 뜻이란 해괴한 논리를 내세워 돌격대장 노릇을 한다”며 “변혁이라고 모였지만 어느 누구 하나 당직을 던지는 결기를 보이지 않는다. 무엇을 변혁하고 혁신한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꼬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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