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교수’ 벵거, 축구행정가로 컴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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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축구발전 책임자 선임

꼼꼼하고 분석적인 지도 스타일로 ‘그라운드의 교수님’으로 불렸던 아르센 벵거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감독(70·사진)이 축구행정가로 돌아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벵거 전 감독을 ‘세계축구발전(Global Football Development)’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아스널 감독을 지낸 벵거 전 감독은 전 세계 남녀 축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권한을 부여받았다. 축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규정 마련 및 개선, FIFA 주관 각종 대회의 문제 해결, 지도자 육성 등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축구 규정과 경기 방식을 결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 기술자문, FIFA 주관 대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는 FIFA 기술연구그룹의 의장도 겸임한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fifa#벵거 감독#아스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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