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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과의 전쟁’ 한창인 한화 서산 마무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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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과의 전쟁’ 한창인 한화 서산 마무리캠프

정재우 기자 입력 2019-11-15 05:30수정 2019-11-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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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훈련에 참가한 한화 내야수 노시환(왼쪽)-장민재.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충남 서산의 전용연습구장에 마무리훈련 캠프를 차린 지도 어느덧 1개월이 지났다. 김태균, 이성열, 윤규진, 정우람 등 4명의 프리에이전트(FA) 선수들과 일부 부상자들을 제외한 1·2군 선수단 전원이 지난달 15일부터 서산에서 합숙훈련을 진행 중이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했던 젊은 선수들이 10월말 합류하면서부터는 일주일에 2차례씩 자체 청백전을 소화하며 시즌 중 부족했던 팀플레이도 다듬고 있다.

훈련 강도가 약하지 않은 만큼 선수들의 몸은 페넌트레이스를 치를 때만큼이나 가볍고 민첩하다. 군살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날렵해진 선수들도 적지 않다. 올해 대형 고졸 신인 내야수로 기대를 모았던 노시환(19)이 가장 눈길을 끈다. 몰라보게 날씬(?)해졌다. 아니나 다를까. 노시환은 14일 “일본 교육리그 때부터 6㎏이 빠졌다. 요즘 체중은 99㎏ 정도다”고 털어놓았다. ‘군살을 빼고 근력을 키우라’는 코칭스태프의 당부를 철저히 지킨 덕분이다.

비단 노시환뿐만이 아니다. 내년이면 30대로 접어드는 투수 장민재(29)도 예외는 아니다. 시즌 중반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개점휴업이 길어진 탓에 상체를 중심으로 제법 군살이 불었는데,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뒤로 달걀 흰자를 하루 15개씩 꼬박꼬박 먹어가며 지방을 제거했다. 장민재는 “지금은 원래 식단으로 돌아갔는데, 달걀은 냄새도 못 맡을 지경”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어느새 단단하게 탄력이 살아난 상체가 싫지 않은 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오전에는 팀 훈련 위주로 진행하고, 오후에는 각자 웨이트트레이닝을 비롯한 개인운동을 한다. 선수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 야간훈련도 하니까 하루해가 짧을 정도로 훈련량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수 김민우나 박주홍에게도 상체의 군살을 빼라고 주문했다. 부상 없이 훈련과 실전을 소화하려면 몸 관리부터 철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20일 마무리훈련이 종료된 뒤에도 선수들 각자가 개인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산|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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