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에 들끓는 토트넘…손흥민·포체티노 이적설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14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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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 기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여러 가지 ‘설’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손흥민이다. 최근 부진한 토트넘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는만큼 유럽 명문 클럽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스페인 ‘돈 발롱’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손흥민의 팬이라고 나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간판스타로 꾸준히 유럽 무대에서 최고 레벨의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라며 “팀은 부진하지만 계속 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 나이인 것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또 다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도 연결됐다. 돈 발롱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며 “손흥민이 주앙 펠릭스, 알바로 모라타를 지원할 최적의 공격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6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레알 마드리드는 내가 아닌 손흥민을 원한다고 들었다”고 언급하면서 레알과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달에도 영국 매체 등을 통해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이 이어졌다.

토트넘의 수장 자리 역시 오리무중이다. 5년여간 팀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이 이번 시즌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전날 “토트넘에서 포체티노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독일)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등 구체적인 후보군까지 추린 상황이다.

여기에 사령탑이 비어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포체티노 감독을 원한다는 현지 보도도 계속되고 있다.

수장과 에이스에 이어 10여년간 팀을 지킨 풀백 대니 로즈도 구설에 올랐다. 로즈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나와의 재계약은 없다고 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이 남았다. 그전까지는 아무 곳에도 가지 않겠다고 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밖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이적설 또한 지난여름부터 지속적으로 돌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EPL에서 승점 14점(3승5무4패)으로 리그 14위로 처져 있다. 지난 시즌 EPL 4위, UCL 준우승이란 업적과 어울리지 않은 초반 성적 속에 토트넘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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