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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조선왕릉 ‘양주 온릉’ 첫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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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조선왕릉 ‘양주 온릉’ 첫 개방

뉴시스입력 2019-11-14 15:34수정 2019-11-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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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소재한 조선 제11대 임금 중종의 원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인 사적 제210호 양주 온릉이 14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양주시는 이날 양주 온릉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주관으로 세계유산 조선왕릉 ‘양주 온릉’ 시범개방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나명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전주이씨대동종약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양주 온릉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했다.


이번 양주 온릉 개방에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양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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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지난 2009년 6월 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양주 온릉은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의 접근과 출입이 어려웠다.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인한 관람객의 안전문제와 건축물 신축 제한으로 주차장 등 관람편의시설의 설치가 불가능함에 따라 수십년간의 개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공개로 운영되어 왔다.

이에, 문화재청의 강한 개방 의지와 양주시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노력, 관할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양주 온릉의 완전 개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양주 온릉에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주·야간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CCTV 27대와 산불감시카메라 1대가 설치됐으며 안전관리 등을 위해 주·야간 상시 근무인력을 배치했고,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양주 온릉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양주 온릉에 잠든 단경왕후(1487~1557)는 제10대 임금인 연산군의 처남인 익창 부원군 신수근의 딸로, 1506년 중종반정으로 왕비가 됐다.

그러나 신수근이 중종반정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7일 만에 폐위됐으며 1557년(명종 12) 사저에서 승하해 친정인 거창신씨 묘역에 묻혔다가 1739년(영조 15)에 복위되어 현재의 위치로 이장, 묘호를 단경, 능호를 온릉으로 부르게 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져 개방이 어려웠던 양주 온릉이 양주시와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개방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양주 온릉을 잘 보전하고 그 가치와 전통을 후대에 잘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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