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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로 시험장 도착후 “도시락 깜빡했다”… 경찰 두번 이용한 수험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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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로 시험장 도착후 “도시락 깜빡했다”… 경찰 두번 이용한 수험생도

뉴스1입력 2019-11-14 11:51수정 2019-11-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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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지각 위기에 처한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호송해준 경찰관 2019.11.14 © News1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기북부에서는 현관문이 안열려 수험생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거나, 지각 위기에 놓여 도움을 청하는 등 수능 관련 63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남양주시의 한 수험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112에 도움을 청했다. 이 학생은 “집의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다. 지각할 것 같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과 함께 현관문을 강제개방한 뒤 구리시에 있는 시험장까지 해당 수험생을 호송, 학생은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한파로 현관문이 이상현상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고양시 성사동에서는 한 수험생이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학생의 집에 대신 가서 부모로부터 수험표를 받아 수험장에 있는 학생에게 전달했다.


수험장이 다른 도시에 있어 도움을 청한 사례도 있었다. 오전 7시34분께 양주시에서는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 수험장에 가야하는데 길을 모르겠다면서 지구대를 방문한 수험생을 8㎞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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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장을 착각한 학생도 있었다. 오전 8시3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수험장에서 한 학생이 “시험장을 착각해서 잘못왔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4.5㎞ 거리에 있는 다른 수험장까지 4분 만에 이송해줬다.

경찰관이 학생이 집에 두고온 도시락을 대신 시험장까지 배달해주기도 했다. 오전 8시8분께 의정부시의 한 학생은 “감기몸살 때문에 시험장에 제시간에 못 가겠다”면서 112신고했다. 경찰은 이 학생을 시험장까지 2분 만에 이송해줬다. 시험장에 도착한 이 학생은 “깜빡하고 도시락을 집에 두고왔다”고 뒤늦게 말했다. 경찰은 학생의 집에 가서 도시락을 들고 다시 시험장으로 전달해줬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다급한 수험생들을 위해 경기북부 각지에서 경찰관들이 11명의 학생을 이송해줬다”고 말했다.

올해 도내 전체 수험생은 15만2433명(남자 7만 9460명, 여자 7만 2973명)이다. 1교시 지원자 중 결시자는 1만 7197명으로, 11.35%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의정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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