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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국어 작년보다 쉬웠다…22·40번 문항 고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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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국어 작년보다 쉬웠다…22·40번 문항 고난도”

뉴시스입력 2019-11-14 11:38수정 2019-11-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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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영역은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인 동국대사범대부속여고 김용진 교사는 1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역별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유형화된 문항들이 많이 출제돼 올해 수능 국어는 전년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은 22번과 40번으로 이 문항들을 얼마나 잘 풀어냈느냐에 따라 최상위권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 교사는“22번 문항은 고전시가 자체가 해석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해석 여부에 따라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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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어에서 초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는 영역이었던 독서에서는 올해도 변별을 가르는 문항이 나왔다.

특히 국제적 기준의 규범성이라는 화제에 대해 법학, 경제학적 설명을 연계한 융합 지문이 주어진 37~42번에서 40번 문항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 교사는 “40번 문항은 사회영역의 BIS(자기자본) 비율을 다룬 문항으로 EBS연계도 아니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서 학생들의 변별력이 확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BIS비율이라는 경제적 배경지식 여부에 따라 학생 간 유불리가 갈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교사는 “BIS비율 관련 지문이 생소한 것은 맞지만 지문이 길어진 이유가 길게 글을 쓰면서 관련 개념을 모두 설명했기 때문”이라며 “고교에서 경제를 배웠다고 해서 특별히 유리할 것도 없고 경제를 배우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를 푸는데 지장은 없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올해 새로 등장한 문항 유형은 작문 6번과 문법 13번 등이다. 6번은 화법과 작문이 통합출제됐다. 13번은 음운 변동 및 음절 유형을 소재로 한 문항이 나왔다.

총론을 맡은 소명여자고등학교 오수석 교사는 “1교시가 전년도보다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이후 교시를 치르는데 좀 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오 교사는 “그러나 수능 원서접수 인원 중 재학생이 5만4000명 감소하고 졸업생이 6789명 증가했다”며 “졸업생 증가의 영향은 실제 영역별 등급구분 점수에 차이점이 생길 수 있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하는 채점결과 보도자료를 꼭 참고하고 자신 성적의 유불리를 분석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지원자수는 54만5966명, 응시인원은 49만552명으로 집계됐다. 결시율은 10.14%(5만5414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과 비교해 0.05%포인트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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