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14일 벡스코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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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이 오른다.

14∼17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0개국 600여 개사에서 28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지난해 23만5000여 명이었던 입장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다. 행사는 게임 전시,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 게임 관련 각종 행사로 꾸며진다.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부산시민공원 등에서는 다양한 게임 행사도 열린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게임 기업이 참가하는 부산게임기업 공동관과 부산 웹툰 체험관을 운영하고 우수 게임 콘텐츠를 전시하는 인디게임 발표회, 부산지역 대학 e스포츠클럽 대항전 등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맞은편 부대시설 부지에 매표소를 운영하고 벡스코 앞 도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오후 6시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김유진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행사의 슬로건인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것처럼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도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게임전시회#지스타#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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