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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공대 투입 강경대응 이어갈 듯…새 경찰청장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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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공대 투입 강경대응 이어갈 듯…새 경찰청장도 온다

뉴스1입력 2019-11-13 16:09수정 2019-11-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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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반정부 시위가 최근 더욱 폭력 양상으로 치닫자 홍콩 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새 경찰청장으로 대표적인 강경파 인사를 앉히고, 진압 전문 훈련을 받은 특공대를 도심 요충지에 투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스티븐 로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크리스 탕 경찰차장(54)을 임명하는 홍콩당국의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탕 차장은 오는 19일부터 3만1000명에 달하는 홍콩 경찰을 총지휘할 전망이다.

탕 차장은 홍콩 반정부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일명 ‘타이드 라이더’ 작전의 총 책임자다. 그가 작전을 지휘하는 동안 경찰은 6000발이 넘는 최루탄을 발사하고,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도 서슴지 않았다.


진압 과정에서 체포되거나 부상을 당한 사람은 수천명 규모를 넘어선 지 오래다. SCMP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최소 3333명이 체포됐으며 155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체포된 사람 중 최소 연령은 1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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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차장은 이러한 이력 덕분에 홍콩 친중파 의원 사이에서 ’강철 주먹‘으로 통하며, 반정부 시위대에 맞서 홍콩 경찰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이에 더해 특공대를 경찰에 편입해 시위 대응력을 재고한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교도소 폭동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훈련을 받은 정예 병력으로, 일단 80명이 경찰에 편입될 전망이다.

SCMP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 “80명의 특공대가 행정장관 관저를 비롯한 주요 장소를 보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찰은 시위 최전방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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