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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올림픽’ 꿈꾸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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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올림픽’ 꿈꾸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운명은?

정지욱 입력 2019-11-13 15:06수정 2019-11-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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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대표팀. 사진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


한국은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 1차전에서 숙적 중국과 만난다.


이번 토너먼트에는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8위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8위), 뉴질랜드(35위), 필리핀(50위)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풀 리그를 통해 상위 2개 팀이 2020년 2월에 예정된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선다.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로 출국한 한국은 14일 중국을 시작으로 16일 필리핀, 17일에는 뉴질랜드와 만날 예정이다.



중국을 상대로는 승리가 쉽지 않다. 평균 신장 188㎝의 중국은 한쉬(205㎝·신장), 송가오(190㎝·베이징), 리웨루(200㎝·광동) 등 190㎝이상의 장신이 즐비하다. 한국(평균 신장 181㎝)은 박지수(198㎝·KB스타즈)를 제외하고는 185㎝이상의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어 제공권 싸움에서 열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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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9월 아시아컵에서 중국에 52-80으로 대패 한바 있다. 박지수를 비롯해 김정은(우리은행), 김한별(삼성생명), 강아정(KB스타즈), 김단비(신한은행) 등 주축선수들이 빠진 상황이었지만, 중국과의 전력차이가 뚜렷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대표팀을 맡고 있는 이문규 감독(63) 감독은 조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보다는 뉴질랜드, 필리핀 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한국 여자농구의 올림픽 진출은 2008 베이징 대회가 마지막이다.


4일 소집한 한국은 출국 이전 충주고등학교, 삼성생명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했으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이 체력,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드 박혜진(우리은행)의 경우, 오른팔 이두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아예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출전을 강행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한국이 신장의 열세, 부상 등을 극복하고 12년 만의 올림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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