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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백령도서 멸종위기 ‘검은어깨매’ 2마리 첫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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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백령도서 멸종위기 ‘검은어깨매’ 2마리 첫 관측

뉴스1입력 2019-11-13 13:47수정 2019-11-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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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검은어깨매’.(인천녹색연합 제공) © News1

서해5도 인천 백령도에서 멸종위기종인 ‘검은어깨매’가 처음으로 관측됐다. 국내에서는 서울, 경기도 등에 이어 일곱 번째다.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은 나일 무어스(Nail Moores) 박사와 백령도 겨울철새를 조사하던 중 검은어깨매 2마리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은어깨매는 지난 1일, 8일, 12일 성조 1마리와 유조 1마리 등 2마리가 백령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은죽지솔개라고도 불리는 검은어깨매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열대 아시아 반사막 지역 등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던 종이었으나 남유럽과 서아시아 지역으로 서식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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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2013년 서울강서습지생태공원, 2014년 경기 여주시, 2015년 경기 양평군 등에서 1마리씩 발견된 것을 비롯해 올해 경기 화성시와 세종시, 흑산도 등에서도 1마리씩 관찰됐다.

백령도에서 머물고 있는 검은어깨매는 넓은 논경지에서 들쥐 같은 설치류를 잡아먹으며 10여일 이상을 같은 장소에서 관찰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지난해 처음으로 발견된 ‘검은목두루미’ 1마리도 관찰됐다. 인천환경연합은 지난해 백령도를 찾았던 검은목두루미가 월동을 위해 올해도 백령도를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검은어깨매가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된 것은 기후변화 영향 때문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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