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3분기 신선편의식품 사업 호조…‘프레쉬푸드팩토리’ 매출 전년比 30%↑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12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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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프레쉬푸드팩토리
SPC삼립 프레쉬푸드팩토리
SPC삼립이 전개 중인 신선편의식품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SPC삼립은 샐러드와 가공채소, 음료, 소스류 등 신선편의식품을 생산하는 ‘프레쉬푸드팩토리’가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SPC프레쉬푸드팩토리는 SPC삼립이 약 45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업단지에 조성한 생산시설이다. 건물면적은 1만6000m²이며 350여개 품목을 연간 1만3000톤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주력 생산품목은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에 사용되는 양상추와 로메인, 파프리카, 토마토 등 가공채소다. 월 평균 가공 물량은 800톤에 달한다. 시설 건립 초기보다 60% 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SPC삼립 측은 설명했다.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1~3분기 누적 기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2017년 준공 당시 200여종이었던 생산품목 수는 350여개로 늘었다.

SPC삼립 측은 최근 샐러드와 샌드위치 시장 성장에 따라 완제품 샐러드인 ‘피그인더가든’ 매출이 증가하고 B2B 판매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6000여개 SPC그룹 매장과 연계한 안정적인 성장과 외부 거래 확대를 통해 올해 SPC삼립 신선편의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SPC프레쉬푸드팩토리를 전진기지 삼아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선편의식과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여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1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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