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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라인업’ 무장 삼성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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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라인업’ 무장 삼성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하나

최용석 기자 입력 2019-11-12 14:58수정 2019-11-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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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상민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서울 삼성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5승7패로 7위(11일 현재)를 마크하고 있다. 1라운드 2승6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2라운드 들어 3경기 2승1패를 거두면서 서서히 살아날 기미를 보인다. 최근 경기에서는 빅 라인업을 내세워 재미를 보고 있다.

외국인선수 델로이 제임스(33·201㎝)에게 가드 역할을 맡기고, 이관희(31·190㎝), 김동욱(38·194㎝), 장민국(30·199㎝), 김준일(27·201㎝) 등 신장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해 승부처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제임스가 수비에서도 상대 빅맨을 어느 정도 마크해내면서 힘을 보탰다.


사실 삼성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을 조직하는 단계에서 빅 라인업 활용을 자주 실험했다. 하지만 삼성은 개막 직후 빅 라인업 활용을 최대한 자제했다. 외국인선수 1옵션으로 선발한 닉 미네라스(31·200㎝)를 조금 더 살리기 위해서였다.


미네라스는 삼성에 합류한 직후에 무릎 부상을 입었고, 비 시즌에 제대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에 삼성 코칭스태프는 정규리그 1라운드에 미네라스에게 최대한 많은 시간을 주고,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럽게 제임스의 출전시간이 최소화됐고, 삼성은 빅 라인업 활용을 최대한 뒤로 늦출 수밖에 없었다.

비 시즌 전술적으로 준비가 돼 있었던 덕분에 삼성은 빅 라인업을 빠른 시간에 제대로 구현해내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선수 1옵션 미네라스의 뚜렷한 회복세와 빅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장착한 삼성이 2라운드 초반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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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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