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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듀X 득표조작’ CJ 고위관계자 등 10여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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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듀X 득표조작’ CJ 고위관계자 등 10여명 입건

뉴스1입력 2019-11-12 12:06수정 2019-11-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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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모 PD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11.5/뉴스1 © News1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CJ ENM의 고위관계자와 기획사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10여명을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CJ 고위관계자 등 ‘프듀 101’ 관련 입건자를 다 합하면 10여명 정도 된다”며 “5일 구속된 안모 PD 등 2명과 기각된 2명을 포함해 10명”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전체적인 수사 상황과 관련해 “공정사회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기획사들의 의혹이나 향응 수수, 고위관계자 개입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구속된 안 PD와 김 CP를 포함해 현재까지 입건된 인원은 CJ ENM과 기획사 관계자를 포함해 10여명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청장은 고위관계자 중 입건된 사람이 있는지, CJ ENM 쪽 인사가 포함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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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담당 PD 안씨와 김 CP는 이번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이 청장은 “(구속된 안 PD와 김 CP의 경우) 오는 14일이 구속 만기”라며 “14일에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 5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 PD와 김 CP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본건 범행에서 안씨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경과 등을 비춰봤을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PD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들에 대해서는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거나 증거가 수집돼있으며, 피의자의 지위와 관여 정도,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프듀X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엠넷에서 방영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다른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득표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득표수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엠넷은 지난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진상위도 프로그램 관계자들 검찰에 고소·고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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