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무근”이라던 김호영 소속사 입장 번복 “혐의를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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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2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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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36)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보도를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가 입장을 번복한 소속사가 12일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이 비난하고 나선 것.

전날인 11일 더팩트는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 무근이다. 오보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김호영을 고소한 A 씨가 김호영과 주고받았다는 문자 내용이 확산되는 등 파문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소속사는 “김호영이 피소된 것은 사실”이라고 다시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실무근이라고 한 것은 (성추행) 혐의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일단 협박부터 하고 보는거냐”며 소속사가 일을 키웠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더팩트는 김호영 소속사 대표가 A 씨에게 보냈다는 문자 내용을 공개했고, 여기에는 “‘(A 씨의) 신상정보 및 연락 내용 공개를 포함해 모든 민형사적 조치를 동원해 적극 대응하는 것이 불가피하오니 신중한 판단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소속사의 대응 논란이 확산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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