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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시위대, 친중인사 몸에 불붙여…전신 2도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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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시위대, 친중인사 몸에 불붙여…전신 2도 화상

뉴스1입력 2019-11-12 07:55수정 2019-11-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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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시위대가 친중인사의 몸에 방화한 모습 - 트위터 갈무리

송환법 반대 시위로 촉발된 홍콩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1일 오전에는 홍콩 경찰이 쏜 실탄에 시위 참가자 2명이 맞아 이 중 한 명이 중태에 빠지자 오후에는 성난 시위대가 친중 성향의 남성 몸에 불을 붙였다.

11일 낮 12시 53분 홍콩 마안산 지역의 인도교 위에서 시위대가 친중 인사와 언쟁을 벌이던 중 친중인사의 몸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친중 성향으로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시위대에게 “너희는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는 홍콩 사람이다”라고 소리치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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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성이 높아지자 군중 사이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이 중년 남성에게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중년 남성은 곧바로 상의를 벗어던졌고, 불은 수초 만에 꺼졌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가슴과 팔 등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앞서 이날 오전 홍콩 경찰은 시위대 2명에게 실탄을 발사했다. 이중 한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흥분한 시민들이 친중성향의 인사를 공격하는 방법으로 중국에 대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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