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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Ⅰ급 여우 가족 23마리, 소백산에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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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Ⅰ급 여우 가족 23마리, 소백산에 방사

뉴시스입력 2019-11-12 06:04수정 2019-11-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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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복원사업 후 총 75마리 방사…54마리 야생서식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토종여우 23마리가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43일 간 여우를 가족 단위로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 방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우는 식육목 개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과거 한반도 전역에 분포했지만 1960년대 시행된 ‘쥐잡기 운동’과 서식지 감소로 개체 수가 급감했고 현재는 절멸 위기에 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관리된다.


주로 단독 생활을 하며 1~2월 발정기와 50~60일 임신 기간을 거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몸길이 14.5㎝, 몸무게 110g 정도로 13∼15일만에 눈을 뜬다. 약 45일 간 암수가 공동보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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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사한 여우는 총 23마리다. 올해 경북 영주시의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 17마리와 부모 6마리다.

올해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는 2012년 여우복원사업 시작 이래 가장 많은 총 19마리였다. 이중 발육이 부진한 2마리는 방사하지 않았다.

공원공단은 내년까지 소백산 인근 지역 내 여우 50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3마리를 포함해 지금껏 총 75마리를 방사했으며 현재 54마리가 야생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생 서식 개체는 방사 여우 43마리와 야생에서 태어난 11마리다.

강재구 공원공단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장은 “가족단위 방사를 통해 야생에서의 빠른 적응력과 초기 생존율 향상, 기존 개체들과의 자연스러운 개체군 형성 과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불법 엽구 등 인위적 요인으로 자연 적응에 실패하지 않도록 여우의 서식지 안정화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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