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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소상공인 정책 낭떠러지…고집부리면 굶어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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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소상공인 정책 낭떠러지…고집부리면 굶어죽어”

뉴시스입력 2019-11-11 20:16수정 2019-11-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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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 만에 '살려주세요' 소리…시장에 못 간다"
"회동에서도 '국정 바꾸셔야 한다' 이야기 전달해"
권순종 이사장 "90세 어머니가 카운터 보는 지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제와 민생이 완전히 무너진 건 분명하다. 어떤 변명을 해도”라며 “낭떠러지에 막혔으면 돌아와야지 고집을 부리면 떨어지든 거기서 굶어죽든 둘 중의 하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생현장 소상공인 초청 토크콘서트-문재인 정권 전반기, 민생 경제 성적표는?’ 토론회에서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께 어머니 돌아가신 데 대한 방문의 감사 자리라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다른 정당에서 자꾸 얘기하니 나도 부득이 한 마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정을 바꾸셔야 된다. 잘못된 것을 알면서 계속 고집하면 안된다고 얘기했다”며 “지금 소상공인들이 정말 힘들다. ‘못 살겠다’, ‘살려주세요’ 하는 목소리들을 몇십년 만에 요새 듣는다. 안타까운 소리를 견딜 수 없어 요새 시장에 못 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은 김세연 의원과 김규환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소상공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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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종 부동산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부동산거래망을 체크하는 사람으로서, 소상공인들의 삶이 어려워진 건 공실률을 보면 알 수 있다”며 “공실률이 17%가 되면 적색경보인데 지금 구도심이나 세종시 같은 많은 지역이 30%의 공실률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 이사장은 “결정타는 최저임금”이라며 “소상공인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경영의 핵심은 내부 경상비용인데 식자재비 등을 고려하다보면 인건비에는 직격탄을 맞는다. 아는 어떤 분은 어머니가 창업한 가게를 물려받았는데 90세 어머니가 직접 카운터를 보는 지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의 고성국 대표도 이날 자리해 “한국당의 기본 철학은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52시간을 철폐하는 것, 그리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엄격한 법 개정으로 가야 한다”며 “이에 더해 정권을 잡은 다음 소득주도성장이 아닌 기업주도성장으로 제대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낙수효과를 가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고 대표는 “매출을 올리면 웬만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지만 결국 매출이 안 나오니 문을 닫는 것이다. 그러려면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고 자유우파 입장에서 자유한국당이 자기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대책이 한국당의 핵심공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토론이 오가는 모습을 경청했고, 중간에 진행된 ‘OX 퀴즈’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소상공인들을 1회 이상 만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O’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을 바꿔서 국민을 살리는 그나마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못 메우는 부분은 한국당이 채워서 국민들의 민생 어려움을 위로하고 도와드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소상공인) 여러분도 가슴이 정말 답답하다 하면 저에게 연락을 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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