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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두개골 골절·의식불명 사건, 학대 정황…간호사·병원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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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두개골 골절·의식불명 사건, 학대 정황…간호사·병원장 입건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1-11 11:18수정 2019-11-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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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동아일보DB

부산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과 뇌 손상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간호사의 학대 의심 정황을 포착, 해당 간호사와 병원장을 입건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A 병원 소속 B 간호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해당 병원장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B 간호사가 피해자인 C 양을 학대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C 양 부모가 확보한 폐쇄회로(CC)TV 등에는 지난달 20일 오전 1시경 B 간호사가 혼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중 엎드린 C 양 배를 양손으로 잡아들고 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19일 영상에도 한 손으로 C 양을 들고 부주의하게 옮기거나 수건으로 C 양을 툭 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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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양은 20일 오후 11시경 무호흡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아기는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 병원 CCTV에는 C 양이 의식불명에 빠진 당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가량과 오후 9시 20분부터 40여 분간의 영상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사라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B 간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한편, A 병원은 이달 8일 홈페이지에 폐업을 공지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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