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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날 들이밀기’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공동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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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날 들이밀기’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공동 금메달

뉴시스입력 2019-11-11 09:14수정 2019-11-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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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5000m 계주 결승에서 황대헌(20·한국체대)의 ‘날 들이밀기’를 앞세워 극적으로 공동 금메달을 땄다.

황대헌, 김동욱(26·스포츠토토), 이준서(19·한국체대), 박인욱(25·대전일반)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햔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5초968을 기록, 헝가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러시아, 헝가리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던 한국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3위로 처졌다.


반 바퀴를 남기고도 3위에 머물러 금메달 획득이 쉽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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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자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은 반 바퀴를 남겨놓고 바깥쪽으로 나오며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결승선 바로 앞에서 헝가리, 러시아를 따라잡은 황대헌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왼발을 쭉 내밀어 ‘날 들이밀기’를 시도했고, 헝가리의 마지막 주자 산도르 류 샤올린과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 판독으로도 황대헌과 류 샤올린의 날이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도 1000분의1초까지 똑같아 결국 공동 우승으로 결정됐다.

전날 10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뒤 5000m 계주 준결승에 나선 박지원(23·성남시청)도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황대헌은 남자 500m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41초103을 기록한 황대헌은 류 사올린(40초995)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이준서는 41초761을 기록해 5위에 그쳤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박인욱과 박지원, 김동욱이 모두 결승에 진출했으나 금메달은 러시아의 세묜 옐리스트라토프(1분29초275)에게 돌아갔다. 박인욱(1분29초361)과 박지원(1분29초417), 김동욱(1분29초447)은 2~4위에 자리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지유(20·성남시청)는 이날 벌어진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파이널B로 밀린 김지유는 1분34초55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2조 5위에 그쳐 파이널B에 나서게 된 노도희(24·화성시청)는 1분36초322로 3위에 머물렀다.

여자 500m에서는 김아랑(24·고양시청)이 파이널B에서 44초147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김지유, 노아름(28·전북도청), 노도희, 서휘민(17·평촌고)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조 3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3000m 계주 파이널B에서는 김아랑, 김지유, 노아름, 노도희가 호흡을 맞춰 4분15초71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1, 2차 대회를 마친 쇼트트랙 대표팀은 귀국해 월드컵 3, 4차 대회를 준비한다.

월드컵 3차 대회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4차 대회는 다음달 6~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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