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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만난 여야 5당 대표…요구 내용도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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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만난 여야 5당 대표…요구 내용도 각양각색

뉴시스입력 2019-11-11 00:09수정 2019-11-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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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노동·정치 등 각기 다른 요구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청와대 관저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제와 안보 정책 전환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노동개혁과 외교라인 교체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선거제 개혁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노동공약 이행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각각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따로 회동에서 발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표를 제외한 각 당 대표가 회동에서 강조한 발언을 따로 모았다.


◇황교안 “경제·안보 정책 전환 필요…패스트트랙 일방 처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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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을 당하신 문재인 대통령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위로를 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위기에 빠진 경제를 비롯한 안보 등의 정책전환이 필요하다.”
“자유한국당이 제시한 민부론, 민평론을 잘 검토해서 국정에 반영해달라.”
“(선거법에 대해)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안 된다.”
“(정치협상회의에 대해) 원내가 하는 것이 좋겠다, 원내와 협의해보겠다.”

◇손학규 “통합과 공존의 초심 퇴색 우려…노동개혁 해야”

“문 대통령 취임사에서 강조한 통합과 공존이 지켜져야 한다.”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정부 재정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독일의 슈뢰더 전총리가 단행한 하르츠 개혁을 참고해야 한다. 친노동적이라고 평가받는 문재인 정부야말로 과감한 노동개혁에 단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
“능력 있는 전문가가 외교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부분을 안타깝다. 경륜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
“문 대통령께서 취임사에서 밝힌 통합과 공존을 강조한 초심이 퇴색되지 않았는지 우려스럽다.”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정권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국민들도 포용되고 존중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야당과의 협치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과 더 많은 소통을 부탁한다.”

◇정동영 “선거제 개혁 힘 실어달라…개헌 입장 밝혀라”

“대통령이 강조한 검찰 개혁과 함께 국회 구성방식을 바꾸는 것이 선거제 개혁이다. 이제 8부능선 넘었다. 이제 한달 반 안에 결판날 텐데 대통령이 힘 실어달라.”
“국회가 민의 반영제도로 바뀔 때 민생 해결 따라온다. 의지 보여달라. 촛불 혁명이 시위에서 혁명으로 승화되려면 4월 혁명 6월 항쟁처럼 헌법 개정으로 나가야 한다. 개헌 끝난 게 아니고 각 당이 총선의 공약 내걸고 총선 후 민의를 받들어 개헌 착수하면 이뤄질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초 선거제 개혁 합의하면 분권형 개헌 찬성하겠다고 국민 약속했으니 선거제 개혁 앞두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밥 먹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단위에서든지 밥 먹고 대화하고 소통해야 타협 가능하고 협상가능하다는 점에서 오늘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있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4달 만에 이뤄졌는데 2달로 줄여서 2달마다 한번 씩 대통령이 자리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심상정 “패스트트랙, 대통령이 힘 실어달라…노동공약 이행 부탁”

“현 정부의 임기가 반환점 돌았고 대통령이 얼굴도 많이 안 좋아졌고 고생도 많이 하셨다.”
“패스트트랙에 대해 대통령이 적극 힘 실어달라.”
“이제는 양극화 구조에서 국회도 자유롭지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재와 같은 국회는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그러므로 정치개혁을 하기 위한 문제를 마치 밥그릇 문제로 비화하는 것은 정의당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국회에서 정치협상회의가 작동이 돼야 된다.”
“오늘 자리는 허심탄회하게 정당 대표와 대통령 간에 서로 위로와 소통, 허심탄회한 입장개진이 있었다는 데 대해 매우 좋은 선례 남겼다.”
“현 정부가 출범부터 노동존중 사회 표방했지만 공약 이행 안 해 매우 불만 고조된 현실이다. ”노동공약을 책임 있게 이행하지 않는 한 계속 불만은 고조될 수밖에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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