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첫 선발’ 이강인, 이번엔 2경기 연속 출전 도전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8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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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선발 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린다.

발렌시아는 1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그라나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발렌시아는 승점 17점(4승5무3패)으로 13위, 그라나다는 승점 20점(6승2무4패·승점 20)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발렌시아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일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지난 6일 릴(프랑스)과의 UCL H조 조별리그 4차전 홈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는 등 2연승 중이다.

이강인은 릴과의 경기에 생애 첫 UCL 선발로 출전해 54분간 활약했다. 비록 주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양쪽 윙어로 경기에 나서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알베르트 셀레데스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출장 시간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 릴전 주전 윙어 데니스 체리셰프가 전반 3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도 늘었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라리가 12라운드 에스파뇰전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8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던 지난 헤타페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9월26일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라리가에서 생애 첫 선발 출전하며 전반 39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이강인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 외에 마누 바예호, 페란 토레스 등이 체리셰프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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