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내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20대…윤창호법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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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8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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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린 2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A 씨(27)를 도로교통법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7일 오후 8시 5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95%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얼굴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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