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성공’ 에버튼 고메스, SNS에 “팬들 응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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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7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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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수비수 안드레 고메스. 사진=고메스 SNS 캡처. © 뉴스1
에버튼 수비수 안드레 고메스. 사진=고메스 SNS 캡처. © 뉴스1
큰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수비수 안드레 고메스(26)가 밝은 모습으로 직접 근황을 전했다.

고메스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절대적인 응원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영상메시지가 포함된 게시물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고메스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현재는 퇴원해 가족과 있다”며 “나를 위해 응원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고메스는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EPL 11라운드 경기 후반 34분에 손흥민(토트넘)의 비하인드 태클과 이후 세르주 오리에(토트넘)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상태를 지켜본 손흥민이 머리를 부여잡고 자책했을 정도로 심한 부상. 당시 경기를 뛰던 선수는 물론 많은 축구팬들이 고메스의 부상정도를 걱정하기도 했다.

즉각 교체돼 다음 날 수술을 받은 고메스는 많은 팬들 응원 속에 수술을 마쳤고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를 전했다.

에버턴 구단도 “고메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앞으로 의료진과 함께 재활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악의가 없는 사고였기에 영국축구협회(FA)는 당시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에 대한 주심 판정 실수를 인정하고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철회됐다.

손흥민도 7일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뒤에도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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