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방위비 협상에서 주한미군 철수 어떤 논의도 없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6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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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지난달 23~24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최됐다. © 외교부 제공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지난달 23~24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최됐다. ©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6일, 현재 진행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 미국 측이 주한미군 철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지난달 23~24일 하와이에서의 협의를 포함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과정에서 한미 양측은 주한미군 철수를 염두에 두었거나 이와 관련된 그 어떠한 논의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한국 정부는 연내 협상 타결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10차 협정의 1년 연장을 바라고 있지만, 미측은 이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미 측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47억 달러를 요구했다며 이에는 미군 전략 자산 전개 비용뿐 아니라 유지 비용까지 포함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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