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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훈, 지난 주말 극비 방미… 한미일 정보기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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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훈, 지난 주말 극비 방미… 한미일 정보기관 회동

조동주 기자 , 김지현 기자 입력 2019-11-06 03:00수정 2019-11-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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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등 3국 현안 집중 논의… 徐, 아베 환담前 文대통령에 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을 극비리에 방문해 미국 일본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한미일 핵심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서 원장이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미국의 중앙정보국(CIA), 일본의 내각정보조사실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일 주요 안보 이슈를 조율한 것으로 안다”며 “갑자기 만들어진 일정은 아니며 한미일 정보기관 간 정례 만남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23일 종료되는 지소미아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져 한미일 간 막판 협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스틸웰 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5일 방한했다.

특히 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태국 방콕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3개월 만에 환담을 나누기 전 워싱턴 회동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서 원장은 4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국감에서 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만나 (한일 간 이슈를) 대화로 해결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루지 않았느냐”고 한 뒤 “(지소미아) 복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보위 관계자는 “서 원장이 워싱턴 회동에서 미국의 역할, 특히 일본이 지금과는 스탠스가 변할 수 있고 우리도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할 명분을 얻을 수 있겠다는 징후를 감지한 듯했다”며 “서 원장의 워싱턴 회동 결과를 바탕으로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대화를 제안했고 서 원장도 이어 지소미아 복구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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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주 djc@donga.com·김지현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극비 방미#한미일 정보기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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