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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 쇼 아닌 진정한 소통의 자리 ‘호프 미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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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 쇼 아닌 진정한 소통의 자리 ‘호프 미팅’이란?

김재명 기자 입력 2019-11-05 16:28수정 2019-11-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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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6일 서울 광화문 인근 호프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자와 아파트 경비원, 청년 구직자 등과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동아일보 DB


직장인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술잔을 빌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쌓인 오해를 풀고 단합을 하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4월 대선 후보시절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최성 경기 고양시장,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문 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부터)와 서울 마포구의 한 호프집에서 ‘소맥(소주+맥주)’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문 대통령이 2017년 7원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직접 수제맥주를 따르고있다. 동아일보 DB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 호프미팅에서 맥주를 들고 “기업이 잘돼야 경제가 잘된다”면서 “국민경제를 위하여!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하여!”라며 건배사를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전인 2017년 4월 당내 대선후보 경선주자들과 화합을 다짐하며 ‘소맥(소주+맥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선 직후인 7월에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열며 직접 수제맥주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퇴근시간 광화문 인근 호프집을 깜짝 방문해 청년 구직자와 아파트 경비원, 식당 주인 등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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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가운데), 자유한국당 나경원(오른쪽),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지난 5월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맥줏집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호프타임’ 회동을 열고있다. 동아일보DB


국회에서는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여야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외치며 여의도에서 호프미팅을 하기도 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난 9월 16일 서울 중구의 한 호프집에서 ‘노총이 발전해야 대한상의가 발전한다’는 의미로 ‘노발대발’이라는 건배사를 외치고있다. 송은석 기자


청와대에서 문대통령과 맥주잔을 기울였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17년과 지난 9월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과 두차례 호프미팅을 했다.

2011년 10월 31일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서울 마포구의 한 호프집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011년 대표시절 마포의 한 호프집에서 대학생들과 호프미팅을 가졌다. 이처럼 호프미팅은 새로 시작하거나 관계가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보여주기가 아닌 진정한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라본다.

PS: 5일 저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스타트업 대표들이 종로구 부암동에서 ‘치맥(치킨+맥주)’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진심어린 이야기가 오가길 바라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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