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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 ‘초강력 인적쇄신론’ 대두...“물갈이 50%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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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 ‘초강력 인적쇄신론’ 대두...“물갈이 50% 될 것”

박태근 기자 입력 2019-11-05 11:20수정 2019-11-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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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5일 영남권과 서울강남권3구’에서 3선 이상 지낸 의원의 용퇴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중진들이 솔선수범해 내년 총선에 불출마 선언하거나,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는 등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 3선 이상 선배 의원님들께서는 정치에서 용퇴를 하시든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현역의원은 출마 지역, 공천여부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순응해야한다. 저부터 앞장서 당의 뜻을 따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외 전·현직 당 지도부, 지도자를 자처하는 인사들도 예외는 아니다”며 “당의 기반이 좋은 지역에서 3선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면 대인호변(大人虎變)의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자세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홍준표 전 대표는 경남 창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대구 등 당내 유력자들 대부분 영남 지역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김 의원은 “그러한 용기(험지 출마)가 없다면 스스로 용퇴의 길을 선택하시기 바란다”며 “당 대표부터 희생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고 현역의원을 포함한 당 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육참골단(肉斬骨斷)의 자세로 인적혁신을 이뤄내고 건강한 정당으로 변모해야 국민들의 신망을 회복할 수 있”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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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배님들과 우리 모두가 고난의 길을 걸어간다면 그 길은 저를 비롯한 후배들에게도 거부할 수 없는 길이 될 것이고 장차 당의 전통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상진 한국당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은 ‘물갈이’가 최대 50%까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20% 물갈이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저희는 사실 20%는 적다. 지난 총선을 역대로 보면 어느 총선에서든 초선 의원들이 한 40%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20%는 많다고 전혀 볼수 없고, 저희 한국당은 공천룰에 입각해서 하면 한 50% 정도까지도 최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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