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FA 랭킹 7위…3년 5500만달러 예상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5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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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이 자유계약선수(FA) 중 7위에 이름을 올리며 3년 총액 5500만달러(약 638억2750만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의 짐 보든 칼럼니스트는 5일(한국시간) FA 선수들의 랭킹을 선정하며 류현진을 7위에 올려놨다.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해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는 도박을 했다”면서 “과거 어깨 문제가 있었던 류현진은 2년간 44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며 “그는 다저스와 계약하기를 원하겠지만 만약 일이 틀어질 경우 LA 에인절스로의 이적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의 연봉이 1850만달러(약 214억6925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잘 어울리는 팀으로는 다저스를 비롯해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꼽았다.

매체는 FA 최대어로 게릿 콜을 꼽았다. 콜은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어울린다며 8년 총액 2억8800만달러(약 3342억2400만원)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콜은 조만간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이고 야구 역사상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옵트 아웃을 선택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위다. 디 애슬레틱은 스트라스버그가 7년 총액 2억3800만달러(약 2761억9900만원)에 계약을 맺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앤서니 렌던(3루수), 매디슨 범가너(투수), 마르셀 오즈나, 잭 휠러(투수) 등이 3위부터 6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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