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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30년 지기 “과음해도 언행 조심 습관화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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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30년 지기 “과음해도 언행 조심 습관화된 친구”

뉴스1입력 2019-11-04 16:35수정 2019-11-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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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씨(본명 조태규)가 지난 7월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7.12/뉴스1 © News1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강지환씨(42·본명 조태규)가 아무리 과음을 해도 공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증언이 나왔다.

4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조씨에 대한 3차 공판에는 조씨의 30년 지기 유모씨가 변호인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여성 A씨는 당초 출석하기로 예정됐지만 이날 불출석 했다.


유씨는 유명 제작사의 제작이사로 배우 캐스팅,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조씨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제일 친했고 현재도 동종업계 있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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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씨와 같은 배우들은 감독과의 호흡, 시청률, 대본암기 등에 따른 많은 스트레스를 술로 주로 해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씨는 사건발생 1주일 전에도 대본이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와 오랜 기간 알고 지내면서 목격한 바로는 필름이 끊기면 본인이 기억을 잘 못하지만 그렇다고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그러지 않는다”며 “연예인이다 보니 일반 사람들에게 술 취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언행을 매우 조심했고 이런게 습관화되다 보니 술에 취해도 마치 만취하지 않은 사람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조씨가 평소 회식자리에서도 막내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가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는 등 평소에 주변사람들을 잘 챙기는 모습도 있다고 증언했다.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씨(본명 조태규)가 지난 7월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이송되고 있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유씨에게 증인신문할 것이 있냐고 묻는 재판부의 물음에 검찰은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씨는 지난 7월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가운데 조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이날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예정됐으나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 양형변론 기일에 조씨는 ‘A씨가 심신미약상태, 즉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는지 대해 의문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을 보면 범행을 부인하는 취지고 또 수사기록에도 A씨에 대한 명확한 진술이 없어 증인출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씨는 사건발생 당시 앞서, 소속사와 스태프 등과 회식자리를 가진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피해 여성 1명이 지인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현재 갇혀 있다’고 알려 해당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강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가 11월21일 오후 4시 조씨의 4차 공판에 출석할 지 여부가 불분명한 가운데 이날 결심공판도 예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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