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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성북구 네모녀 비극에 서울형 기초보장·긴급복지 확대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04 15:31
2019년 11월 4일 15시 31분
입력
2019-11-04 15:30
2019년 11월 4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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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네 모녀,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 아니야"
서울 성북구의 한 주택에서 노모와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는 4일 “서울형 기초보장과 긴급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성북구 네 모녀의 죽음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만 성북구 네 모녀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보편방문 대상이 아니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본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긴급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서울시는 좀 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상기준 등을 완화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정보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한 빌라에서 70대 노모와 40대 딸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세금 체납자는 없었다. 하지만 노모는 저소득 노인이 받는 기초연금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당시 집 안에는 ‘하늘나라로 간다’고 적힌 일반적인 내용의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인물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로 자살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점 등을 조사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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