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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찾겠습니다” 헬기사고 실종자 무사귀환 염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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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찾겠습니다” 헬기사고 실종자 무사귀환 염원 잇따라

뉴시스입력 2019-11-04 14:26수정 2019-11-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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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가 흐른 4일,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김종필(46) 기장이 남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는 그를 향한 동료와 지인들의 애틋한 마음이 드러났다.

김 기장이 가장 최근 쓴 게시물에는 ‘종필아 빨리 와라 기도한다. 알았지’ ‘선배님 꼭 찾겠습니다’ ‘수요일로 (시간을) 돌리고 싶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남성은 ‘안타깝다가도 이상한 기대를 다시 해본다. 세상에 아직 기적이란 게 있단 걸 보여주게 동기야’라는 댓글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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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장의 SNS 계정에는 가족과 함께한 여행 등 그의 일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그는 2017년 봄 ‘중앙119구조본부에 몸담게 된 지 오늘로 2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지만 1년 뒤 2년 뒤에는 오늘보다 더 나은 구조 헬기 조종사가 되어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역 시민들도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이모(63)씨는 “가족들이 얼마나 애타는 심정일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이런 사고도 다신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중구에 사는 정모(28·여)씨 역시 “실종된 구급대원 중에는 내 또래도 있다고 들었다”며 “정말 가슴이 아프다. 분명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

포항 북구 주민 이모(40)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왜 이런 슬픈 사고가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안전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경비대 헬기장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소방헬기가 이륙 2~3분 만에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김종필(46) 기장,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정비실장, 박단비(29) 구급대원, 배혁(31) 구조대원과 환자 윤영호(50)씨, 보호자 박기동(46)씨가 타고 있었다.

이종후 부기장과 서정용 정비실장의 시신은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탑승자들은 실종 상태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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