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태양·대성도 전역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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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4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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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왼쪽)과 대성. 스포츠동아·동아닷컴 DB
빅뱅 태양(왼쪽)과 대성. 스포츠동아·동아닷컴 DB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과 대성도 전역 장소를 바꾼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국방부에 따르면 태양과 대성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오는 11월 10일 전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G는 “두 사람이 각각 복무 중인 부대는 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으로서, 팬분들과 취재진의 방문이 예상되는 두 사람의 전역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변경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도 두 사람의 전역 당일 별도의 주차 공간 마련이 어렵고, 부대 앞 장소가 매우 협소해 자칫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오니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지드래곤도 ASF의 여파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그는 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했다.

한편 태양은 지난해 3월12일 6사단 청성신병교육대에, 대성은 다음날 육군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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