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쉘리 “권혁수가 상의 탈의하라고”에 권혁수 반박…소속사 “사실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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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4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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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인터넷 방송 캡처 © 뉴스1
권혁수 인터넷 방송 캡처 © 뉴스1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구도쉘리가 논란이 된 ‘공공장소 상의탈의’와 관련해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배우 권혁수 측의 압박이 있었다고 밝히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권혁수가 직접 ‘사실무근’의 입장을 전하며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혁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4일 뉴스1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도쉘리는 지난 3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9월30일 권혁수와 함께 식당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생긴 상의탈의 노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구도쉘리는 한국의 한 식당에서 상의를 벗고 노출이 심한 브라톱만 입고 출연했고, 이에 대해 ‘공공장소에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구도쉘리는 방송 전에 권혁수에게 브라톱 의상을 입을지 미리 물어봤고, 권혁수가 ‘티셔츠를 입은 채 촬영하다가 덥다면서 탈의하라’고 했다면서 한국 방송 정서에 대해 몰랐던 자신은 권혁수의 조언을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도쉘리는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된 후에 권혁수 측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도쉘리의 문제가 된 행동은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힌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도쉘리는 “권혁수가 ‘조작이 알려지면 나는 연예인 생활은 끝이고, 남자인 내가 너를 옷 벗으라고 시켰다고 하면 문제가 커지고 이런 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연예인들도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도 말해 논란을 키웠다.

그러나 이에 대해 권혁수는 다른 한 매체를 통해 노출 아이디어와 해당 방송은 구도쉘리가 먼저 제안했고, 이후 문제가 되자 ‘오빠가 연출한 상황처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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