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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의 화끈한 공격농구, SK 6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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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의 화끈한 공격농구, SK 6연승 저지

정지욱 입력 2019-11-03 19:39수정 2019-11-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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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브랜든 브라운(가운데). 사진제공|KBL

안양 KGC가 화끈한 공격력으로 5연승을 달리던 서울 SK의 앞길을 막았다.


KGC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SK와 득점 경쟁을 펼친 끝에 97-88로 승리를 거뒀다.

KGC와 SK는 이번 시즌 속도에 있어서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팀이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SK의 PACE(한 경기 당 공격횟수)는 74.7회(3위), KGC는 73.6회(4위)였다. 두 팀 모두 이틀 연속경기였지만 피로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공격이 빨랐다.



1, 2쿼터까지 SK가 공격을 몰아쳤다. 김선형(21점), 애런 헤인즈(11점)를 앞세워 전반에만 5개의 속공으로 11점을 올렸다. 5명이 세트되어 공격을 전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약간의 빈틈만 생겨도 여지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2쿼터까지 2점슛 성공률이 무려 80%(25개 시도 20개 성공)였고, 55점(전반 55-49)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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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브랜든 브라운(39점·13리바운드·6스틸)이 전반에만 23점을 몰아넣는 등 3쿼터 중반까지 힘겹게 SK를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KGC는 3쿼터 막바지부터 스피드를 살렸다. 브라운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힌 KGC는 3쿼터 종료 1분24초전 박지훈(12점·5어시스트)의 레이업 득점으로 73-72, 역전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삼아 박형철(6점)의 3점, 크리스 맥컬러(6점)의 속공, 박지훈의 3점포 등으로 무려 8점을 추가했다. KGC는 81-72의 리드를 잡으며 4쿼터에 돌입했다.


KGC는 4쿼터 중반까지 김선형을 앞세운 SK의 추격을 받았지만, 브라운이 있었다. 브라운은 팀이 92-86으로 쫓긴 경기 종료 3분44초전 골밑 득점을 올린 뒤 경기 종료 2분49초전에는 상대 센터 자밀 워니(12점·8리바운드·5어시스트)의 볼을 빼앗아 속공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그는 워니와의 맞대결에서도 압도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승패를 떠나 공격농구의 진수를 보여준 명승부였다. KGC는 속공으로 17점, SK는 19점을 올렸다. PACE는 양 팀 모두 80회였다.

안양|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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