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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금태섭 “정의당 간 이자스민 응원…영입 생각못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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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금태섭 “정의당 간 이자스민 응원…영입 생각못해 안타까워”

뉴시스입력 2019-11-02 11:57수정 2019-11-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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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012년 이자스민 공천, 아낌없는 박수"
"이자스민, 이주민 이유로 차별받아…부끄러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에 입당한 필리핀 이주여성 출신 이자스민 전 의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소속한 정당은 다르지만 정의당에서 이 전 의원이 의미있는 일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예전에 국회의원을 할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부딪히고 해답을 찾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이슈가 이주민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2012년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그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한 것은 혜안을 보여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당(그 전신인 새누리당, 한나라당 등 포함)이 하는 일을 유보없이 칭찬하게 되는 때는 거의 없는데, 이 일에 대해서만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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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떤 분들은 애초에 한국당을 선택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매우 부당하다. 당시 그를 받아준 정당은 새누리당뿐이었다. 애초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같은 맥락에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 민주당이 먼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금 의원은 이 전 의원이 활발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차별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했던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주민 국회의원도 다른 모든 의원들과 같은 기준에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임기 내내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지독한 혐오와 차별의 말을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진보나 보수 모두 자유롭지 않다”며 “이 전 의원의 의정활동이 다른 어떤 의원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정말 부끄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이 전 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전격 영입했다. 이 전 의원은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비례대표 15번으로 당선권 순위를 배정받은 그는 19대 국회에서 당 가정폭력대책분과 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주여성 보호 법안 등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19대 국회 이후 당이 이 전 의원을 공천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내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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