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일 미세먼지 잠잠…‘최대 15도’ 큰 일교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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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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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일은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중국발 황사를 비롯한 미세먼지가 잠잠해지겠다. 그러나 일교차가 15도까지 벌어져 건강관리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진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평년보다 3도 가량 높을 전망이다. 다만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1도 Δ춘천 7도 Δ강릉 12도 Δ대전 8도 Δ대구 10도 Δ부산 15도 Δ전주 9도 Δ광주 10도 Δ제주 1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8도 Δ춘천 17도 Δ강릉 22도 Δ대전 19도 Δ대구 21도 Δ부산 22도 Δ전주 20도 Δ광주 21도 Δ제주 22도로 예상된다.

최근 황사로 인해 좋지 않았던 대기질은 대부분 양호해진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북, 광주, 전북, 제주권은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부내륙과 일부 남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전 9시까지 강원도(동해안 제외)와 충북, 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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