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 추모 물결…장기하 “귀한 노래, 정성껏 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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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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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사진=스포츠동아
1일 별세한 가수 함중아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후배 가수 장기하는 인스타그램에 “함중아 선배님, 감사했다”며 “귀한 노래 오랫동안 정성껏 부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하는 “편히 쉬시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2012년 함중아와 양키즈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리메이크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음악 팬들도 함중아의 명복을 빌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mior****은 “함중아 선생님 초원에서 편하게 쉬시라”고 썼다. 아이디 jinm****은 “‘풍문으로 들었소’, ‘내게도 사랑이’ 좋아했던 원로가수 함중아 님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함중아는 ‘풍문으로 들었소’, ‘내게도 사랑이’ 외에 ‘안개 속의 두 그림자’, ‘카스바의 여인’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작곡가이도 했던 함중아는 방미·인순이·하춘화 등에게 곡을 줬다.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함중아는 이날 오전 10시경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67세.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장지는 경북 경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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