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日방위상 “北 미사일 능력 향상 틀림없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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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과 협력 당연"
"한일 국방장관 회담 하고파"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된 것이 틀림 없다고 평가했다.

1일 NHK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은 일련의 발사를 통해 여러 미사일 관계 능력을 취득하려 하고 있다. 그런대로 능력이 향상된 것은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결정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효력이 이달 말 종료되는 데 대해 “미국 및 한국과 제대로 협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달 중순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아세안 정상회의)에 맞춰 한일 국방장관 회담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측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菅義偉)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35분과 4시38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km, 고도는 약 90km로 탐지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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