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4%, 2주째 상승…부정평가 40%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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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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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9.16/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9.16/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4%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47%로 지난 추석(9월20일 결과 발표)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벗어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보다 3%p(포인트) 상승한 44%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직무 지지율은 2주 전 처음 30%대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7%로 전주에 비해 3%p 하락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7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2%, 부정 62%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0%, 한국당 23%, 정의당 6%,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2% 등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p 상승했고,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3%p,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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