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또 화재…이번 주만 4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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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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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포소방서 제공
사진=마포소방서 제공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1건, 29일 2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번 주에만 벌써 4번째 사고다.

1일 0시 24분경 서울 마포구 CJ ENM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를 마친 BMW 320d 차량의 엔진룸이 불에 타며 차량 일부가 소실됐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이날 BMW 차량에서 불이 나 엔진룸을 일부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차를 마치고 나온 차 주인 성 모 씨(30)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다시 차량을 운전해 건물 바깥에 세운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차량은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인 2013년식 320d모델이다.

성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을 인근 건물에 주차한 직후 갑자기 엔진룸에서 흰 연기가 올라와 급히 밖으로 차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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