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동생 구속 당연…핵심 피의자는 조국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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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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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동아일보 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동아일보 DB
자유한국당이 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가 구속된 것에 대해 “놀랍지도 않은 당연한 결정이다. 국민의 상식대로다”라고 평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수사의 칼끝은 진짜 주인공을 향해 가야한다”며 “조국 사태의 핵심 피의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조국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의 옷을 벗었다고 죄가 사라질 리 없다. 잘못을 했으면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제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히 수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 분노도 여전히 뜨겁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1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종전 구속영장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경과와 추가된 범죄혐의 및 구속사유 관련 자료들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씨는 웅동학원 채용비리를 주도하고 허위소송을 벌인 혐의 등을 받고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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