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기승…“마스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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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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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 날인 1일에는 대부분 지역이 황사 등의 영향으로 인해 대기질이 나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평년보다 3~5도 높을 전망이다.

이날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12도 Δ춘천 9도 Δ강릉 13도 Δ대전 10도 Δ대구 9도 Δ부산 14도 Δ전주 11도 Δ광주 11도 Δ제주 1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8도 Δ춘천 19도 Δ강릉 20도 Δ대전 20도 Δ대구 23도 Δ부산 23도 Δ전주 21도 Δ광주 22도 Δ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겠다.

대기질은 연일 좋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세종, 충북, 호남, 영남, 제주권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을 보이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 호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내륙에 잔류했다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해 도서지역과 경기 서해안, 강원 북부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면서 “이날(1일)까지 우리나라에 황사 또는 연무가 관측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높게 일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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