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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망 2배 확충”… 100兆 재원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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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망 2배 확충”… 100兆 재원은 불투명

이새샘 기자 , 유원모 기자 입력 2019-11-01 03:00수정 2019-11-0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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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역교통 비전 2030’ 발표… 서울 서부권에 GTX D노선 추가
4호선 등에 급행열차 도입하기로… 구체 계획 없어 “총선용” 지적도
정부가 2030년까지 서울 서부권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 대전, 울산·부산 등 대도시권에 광역철도망을 2배 확충해 도로 상습 정체 등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추진되는 철도 사업에만 100조 원 이상이 들 것으로 보이는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사업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 및 실행 계획이 없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장밋빛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3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GTX D노선이라 할 수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건설이 확정된 GTX B, C노선은 수도권 동북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역 균형을 고려하면 GTX D노선은 수도권 서부지역과 중심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노선은 물론 착공 시기도 밝히지 않았다. 기존의 경부선과 4호선, 신설 노선인 인덕원∼동탄, 수인선 등에 급행열차를 도입해 급행 운행 비율을 현재 16%에서 두 배가 넘는 35%로 늘리기로 했다.


도로망 확충 대책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서창∼김포, 판교∼퇴계원 구간 복층화를 추진한다. 주요 간선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에 대심도(지하 40m 이상 깊이) 지하도로 신설도 검토한다. 대광위 측은 “이 같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2030년까지 주요 거점 간 통행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 비용도 최대 30% 절감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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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샘 iamsam@donga.com·유원모 기자


#광역교통 비전 2030#gtx d노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철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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