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후보 발표…‘기생충’ 총 11개 부문에 이름 올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31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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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청룡영화상이 최종후보자(작)를 발표했다.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자(작)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지난해 10월12일부터 올해 10월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각 스태프 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극한직업’, ‘스윙키즈’, ‘엑시트’가 각각 8개 부문, ‘사바하’가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이어 ‘벌새’와 ‘봉오동 전투’는 5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했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 등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 후보는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기생충’ 봉준호 감독,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사바하’ 장재현 감독이다.

남우주연상은 ‘극한직업’ 류승룡,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증인’ 정우성, ‘엑시트’ 조정석이, 여우주연상은 ‘항거: 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엑시트’ 임윤아, ‘생일’ 전도연, ‘기생충’ 조여정이 겨룬다.

남우조연상은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기생충’ 박명훈,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극한직업’ 진선규가, 여우조연상은 ‘벌새’ 김새벽, ‘기생충’ 박소담, ‘기생충’ 이정은, ‘극한직업’ 이하늬, ‘변신’ 장영남이 각각 후보로 올랐다.

신인남우상은 ‘극한직업’ 공명,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김성철, ‘양자물리학’ 박해수, ‘배심원들’ 박형식,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이, 신인여우상은 ‘미성년’ 김혜준, ‘벌새’ 박지후, ‘스윙키즈 박혜수, ’사바하‘ 이재인, ’걸캅스‘ 최수영이 경쟁한다.

신인감독상은 ’벌새‘ 김보라 감독, ’미성년‘ 김윤석 감독, ’엑시트‘ 이상근 감독, ’메기‘ 이옥섭 감독, ’생일‘ 이종언 감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청룡영화상은 시상식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공개하는 ’심사 실명제‘를 실시한다. 11월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상식에 앞서 제40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후보작 상영제‘가 오는 11월11일부터 19일까지 CGV여의도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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