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공략 제품으로 해외시장 개척 2021년 코스닥 상장 목표로 ‘구슬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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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파크개발의 ‘모던 이글루 2세’. 모던 이글루는 이글루의 형태를 한 새로운 개념의 캠핑공간이다.
㈜디자인파크개발의 ‘모던 이글루 2세’. 모던 이글루는 이글루의 형태를 한 새로운 개념의 캠핑공간이다.
현재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현대인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실내 운동이 보편적이었던 국내 운동문화를 야외 운동문화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디자인파크개발이다.

이 회사는 운동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고자 다양한 야외 체육시설, 물놀이시설물 등 웰빙형 체육시설물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디자인파크개발은 2001년 회사 설립 이후 웰빙 체육시설 보급 및 시설물의 품질 및 기능 향상에 많은 노력을 줄곧 기울여왔다. 그 결과 회사는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의장 등 수십 건의 지식,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업계의 리딩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현재 이 회사는 각기 다른 성격의 브랜드 5개 웰핏, 유플레이, 원더풀, 캠포레스트, 판타키즈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엘리츠 필라테스’와 ‘모던 이글루 2세대’이다. 10월 24일 신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한 ‘엘리츠 필라테스’는 총 6종이다. 기구의 종류는 캐딜락, 콤비리포머, 리포머, 레더바렐, 콤비체어, 스프링보드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파크개발의 김요섭 대표는 ‘엘리츠 필라테스’ 기구의 디자인 콘셉트로 ‘주변과의 조화’를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산 메이플 원목으로 제조된 기구는 전체적으로 ‘가구’를 연상케 하면서 주위의 다른 기구나 소품과의 조화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기구로서의 장점도 강화해서 각 기구의 조절 편의성을 높이고, 기본 설계를 충실히 따른 필라테스 기구로 완성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던 이글루 2세대’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여한다. ‘모던 이글루’는 이글루의 형태를 한 새로운 개념의 캠핑공간이다.

김 대표는 “‘모던 이글루 2세대’는 개발도상국과 관광지 위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제품”이라며 “1800만 원의 가격대의 손쉬운 조립형태로 설치가 간편하고 단열, 화장실 구비 등 완벽 원룸 형식을 구축해 개발도상국을 집중 공략할 강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파크개발 측은 “‘모던 이글루 2세대’가 가진 단열 기능은 회사가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편리함과 편안함을 더한 혁신적인 시설물이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디자인파크개발 김요섭 대표는 2019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디자인파크개발 김요섭 대표는 2019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김 대표는 ‘2019년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에도 재선임돼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에서도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꾸준한 성장세에 오른 디자인파크개발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1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제품의 다양화, 사업의 다각화,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80여 명의 직원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중소벤처#경영#디자인파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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